
배우 김청이 어머니의 공개구혼에 나섰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김청은 어머니와 50년 동안 함께 지내며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의 어머니 김도이 씨는 "바람이 있다면 딸이 좋은 사람과 가정을 꾸리는 것"라며 "예전에는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달라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직업에 '사'자가 들어가는 사람이 아니어도 된다" 라며 "딸을 좋아해주고 먹고 살 수 있게만 해주면 되는 평범한 사람을 원한다" 고 말했다.
이어 김청은 "저희 어머니 김도이 여사를 공개구혼 한다"며 "성격도 좋고, 음식과 운동도 잘하고 거짓말은 못 한다"라고 말했다.
김청은 ""친아버지처럼 평생 잘 모시겠습니다"라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청의 어머니는 일찍 남편을 떠나보내고 만 17살 때부터 100일 된 김청을 혼자 키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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