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기 TV 드라마 '글리'의 대런 크리스가 게이들이 뽑은 핫가이 1위로 뽑혔다.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성적소수자 사이트 애프터앨튼은 '2012 애프터앨튼 핫100'(2012 AfterElton Hot 100) 순위를 발표했다. '애프터앨튼 핫100'은 매년 사이트 이용자 순위에 의해 선정되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이 뽑은 섹시한 남자 순위로 불리기도 한다.
'글리'의 인기는 게이들 사이에서도 대단했다. 대런 크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런 크리스는 '글리'에서 동성애자 블레인 역을 맡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대런 크리스의 상대역 커트로 출연하고 있는 크리스 콜퍼도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 해 3위였던 그는 올해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할리우드에서 완벽한 외모의 소유자로 찬양받는 매튜 보머는 3위에 랭크됐다. 영화 '인 타임'과 드라마 '화이트 칼라'로 인기를 모은 그는 지난 2월 커밍아웃했다.
지난 해 4위였던 할리우드 대표 게이 닐 패트릭 해리스는 올해 한 계단 하락해 5위에 올랐다. 영화 '해롤드와 쿠마', 드라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등에 출연한 그는 2006년 커밍아웃했다.
영화 '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로 여심을 잡은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 멤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14위였던 그는 올해 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토르 역의 크리스 햄스워스는 12위, 악역 로키를 연기한 톰 히들스턴은 22위에 올랐다.
재력 외모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엄친아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6위에 랭크됐다. '어벤져스'에 이어 '본 레거시'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제레미 레너는 51위로 100위권에 첫 진입했다.
박스오피스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피터 파커 앤드류 가필드도 64위에 올라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73위의 성적을 보였다.
정치인 중에는 이례적으로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89위로 첫 진입했다.
이하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다.
1위=대런 크리스
2위=크리스 콜퍼
3위=매튜 보머
4위=제러드 파달렉키
5위=닐 패트릭 해리스
6위=젠슨 애클스
7위=크리스 에반스
8위=존 바로우만
9위=해리 슘 주니어
10위=아담 램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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