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숨진 탤런트 고 승규(이승규·30) 발인식이 13일 오전 치러진다.
고인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에는 입관식이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입관식에는 어머니를 비롯한 유가족과 우정을 나누던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고 승규는 지난 11일 오전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국 대 일본전을 외부에서 응원 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관계자는 고인이 코너를 돌던 중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고 승규는 MBC '무신'에서 김홍취 역을 맡아 출연해 왔다. '김홍취'는 당초 '무신'에 끝까지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승규의 사망으로 향후 전개 분이 수정될 예정이다.
1982년생인 고인 드라마 '이산', 천하일색 박정금', '강적들', '그들이 사는 세상', '기찰비록' 등에 출연했다.
한편 고 승규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고에 '무신' 연출자 김진민 PD를 비롯해 스태프와 출연진 등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들은 지난 11일과 12일 등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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