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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방문진, 김재철퇴진 지연시키면 파업재개"

MBC노조 "방문진, 김재철퇴진 지연시키면 파업재개"

발행 :

김미화 기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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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오는 27일 김재철 MBC사장을 출석시켜 청문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MBC노조가 사장퇴임이 지연되면 파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10일 MBC노조에 따르면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20일까지 사측 업무보고를 받고 27일 김재철 사장과 정영하 노조위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우리는 방문진의 청문회 결정에 대해 환영 하는 바"라며 "김재철 사장의 비리의혹이 처음 터진 것은 지난 2월 말인데 이제라도 청문회를 통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하니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 청문회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청문회를 끝으로 방문진 이사들은 김재철이 공영방송의 CEO로서 자격이 있는지 충분히 판단하고 그 결과를 신속히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방문진이 사측과 일부 청와대 추천 여권 이사들의 꼼수에 휘말려 일정을 더 지연시킬 경우 현 방문진이 김재철에 대한 관리감독기능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 이는 8월 새 방문진이 구성되면 법상식과 순리에 따라 김재철 문제를 처리하기로 한 6월 여야 합의를 깨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여야는 물론 방문진 이사를 선임하고 방문진을 감독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중대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김재철의 해임이 지연될 경우) 우리도 지난 7월 잠정 중단했던 총파업을 전면 재개하기로 오늘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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