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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대세, 추석TV도 점령..연휴TV영화 가이드

韓영화 대세, 추석TV도 점령..연휴TV영화 가이드

발행 :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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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성룡'이라니, 다 옛날 이야기다. 요즘엔 한국영화가 대세다. 극장에선 물론이고 명절 TV 편성표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영화 대박 행진을 반영한 덕일까, 방송3사가 준비한 추석 특집 영화 편성표는 온통 한국영화가 자리를 잡았다. 개봉 후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선보이는 화제의 영화가 즐비한 가운데, 장르까지 다양하다. 한국영화만으로도 로맨틱 코미디부터 전쟁 영화, 액션 영화, 멜로에 사극까지 푸짐한 특선영화 한 상이 차려졌다.


9월 28일 금요일


◆오후 9시55분 '완득이'(MBC)


◆오후 10시30분 '오싹한 연애'(KBS 2TV)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오는 28일 밤, 두 편의 특집 영화가 경쟁을 벌인다. 유아인 김윤석 주연의 500만 흥행작 '완득이'와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300만 로코 '오싹한 연애'다. 훈훈한 사제간의 정과 달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맛보고 싶다면 전자를, 호러가 섞인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를 즐기고 싶다면 후자를 선택할 것.


9월 29일 토요일


◆오후 10시25분 '퀵'(KBS 2TV)


◆오후 11시 '음식남녀'(EBS)


◆밤 12시20분 '다빈치코드'(KBS 1TV)


◆밤 12시35분 '만추'(SBS)


10시대부터 늦은 밤까지 옹기종기 자리잡은 추석 특선 TV영화들. 연휴 첫 날인 다양한 장르가 일단 눈에 띈다. 이민기 강예원 주연의 '퀵'은 폭탄이 달린 헬멧을 쓰게 된 스피드광 퀵서비스맨과 걸그룹 멤버의 시원한 질주를 담은 코믹 액션물. 가장 늦은 시간 방송하는 '만추'는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아 국적을 넘어선 흔들림을 담아낸 가슴저린 멜로물이다. 이미 수차례 TV를 통해 접했던 홍콩영화 '음식남녀', 톰 행크스의 '다빈치코드'가 경쟁한다.


9월 30일 일요일


◆오후 2시30분 '몬스터 주식회사'(EBS)


◆오후 8시40분 '써니 감독판'(SBS)


◆오후 10시55분 '고지전'(KBS 2TV)


◆오후 11시 '천하장사 마돈나'(EBS)


◆밤 1시5분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KBS 1TV)


추석 당일인 30일에는 가장 많은 5편의 영화가 방송된다. 그 중에서도 '써니', '고지전', '조선명탐정' 등 지난해 흥행작 라인업이 역시 백미. 지난해 복고열풍속에 737만 관객을 모은 '써니'는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보강한 감독판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고수 신하균이 주연한 장훈 감독의 묵직한 전쟁영화 '고지전' 또한 개봉 후 처음 TV에서 선보인다. 김명민의 코믹 사극 '조선명탐정'에서는 무게감을 훌쩍 덜어낸 그의 변신을 목격할 수 있다.


10월 1일 월요일


◆오후 9시50분 '7광구'(MBC)


◆밤 12시45분 '타짜'(KBS 2TV)


◆밤 1시35분 '헬로우 고스트'(KBS 1TV)


하지원 주연의 '7광구'가 일단 눈에 띈다. 100억 제작비를 들인 3D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상반된 반응을 얻었던 화제작. 시청자들의 평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도둑들'로 대박을 낸 최동훈 감독의 출세작 '타짜'는 소재 덕인지 이제 명절 TV의 단골 손님이 된 느낌이다. 이어 차태현의 웃다가 울리는 호러 코미디 '헬로우 고스트'가 추석연휴의 늦은 밤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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