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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성폭행 연기 후..길 가다가도 눈물이"

남보라 "성폭행 연기 후..길 가다가도 눈물이"

발행 :

김현록 기자
ⓒ임성균 기자 tjdrbs23@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남보라가 성폭행 당한 여고생으로 분해 연기를 펼친 뒤 심적으로 겪었던 고통을 털어놨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에서 남학생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으로 분해 연기를 펼친 남보라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촬영할 때도 이렇게 힘들 거라고 예상도 못했다. 소재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내내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 은아로 살아가면서 집중을 하고, 막상 촬영을 마친 뒤에는 촬영의 여운이며 잔상이 그대로 남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그는 "끊임없이 상상하고 고민하면서 그 상태 그대로 지냈다"고 고백했다.


남보라는 "사건을 당하는 신을 찍고 그 다음 날이 됐는데도 여운이 남아 있었다"며 "'내가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길 가다가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울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눈물이 났다"며 "결국엔 그치려고 마음을 추스르지 않고 그냥 눈물이 나오는 대로 놔뒀다"고 말했다.


이어 "슬프면 슬픈 대로 그 상태로 계속 있었다"며 "촬영 기간만이라도 그냥 그렇게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돈 크라이 마미'는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복수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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