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이사회가 길환영 KBS 부사장을 차기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했다.
9일 오후 KBS에 따르면 KBS 이사회는 길환영 부사장을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길환영 부사장은 KBS 이사회의 사장 임명제청으로 차기 KBS 사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길환영 사장 후보자는 공영방송 KBS 재직 중 내부 승진을 통해 사장 후보자가 된 첫 사례이자, KBS PD 출신 1호로 기록된다.
길환영 사장 후보자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공채 8기로 KBS에 입사했다. 그는 파리 주재 PD 특파원과 대전방송총국장, TV제작본부장과 콘텐츠 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 KBS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KBS 이사회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길환영 후보자를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할 예정이며, 제20대 KBS 사장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KBS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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