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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류현진 "20초만에 연봉 66억↑..1초남기고 성사"

'무릎팍' 류현진 "20초만에 연봉 66억↑..1초남기고 성사"

발행 :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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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류현진이 협상 만료 시한 1초를 남기고 성사된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계약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류현진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메이저리그 진출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30일의 협상기한 중 29일간 자신은 한 일이 없었다며 모든 일이 마지막 1시간을 남기고 벌어졌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구단과는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협상을 하고 자신은 스피커폰으로 스캇 보라스에게 의사를 전달했다며, 협상 시한을 10분 남기고 '마이너 조항'(선수가 활약하지 못할 경우 구단이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키는 조항)이 있어서 "그러면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마이너 조항'을 다저스 구단이 뺀 이후에도 연봉이 3000만달러라고 하기에 "그 돈이면 안 하겠다고 했다"고 배짱을 부렸다고 당시를 되새겼다. 결국 20초만에 다저스 구단이 600만달러, 즉 66억을 높여 연봉을 불렀고, 류현진은 협상 만료 1초를 남기고 계약을 성사시켰다.


건방진도사 유세윤은 이에 "몸값을 올리려고 수작을 하는 거면 그런 식으로 못한다. 그냥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고, 류현진은 당시의 배짱과 관련 "안 되면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뒤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류현진이 7년 전에도 메이저리그 제의를 받은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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