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명현은 누구? 아역배우 출신 1990년대 초 스타

아역 배우 출신 정명현이 지난 2011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의 뒤늦은 사망소식에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정명현은 지난 2011년 12월9일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1977년생인 고인은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사망했다. 당시 나이 34세.

고 정명현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방송한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병태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990년에 방송한 MBC 드라마 '꼴찌 수색대'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1990년대 초반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고인은 '가짜 장닭표 양념통닭'으로 유명세를 탔고, 이어 양념치킨 광고의 단골 모델이 됐다.

고 정명현은 방송 외에 영화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1992년 개봉한 영화 '장닭 고교 얄개'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이경규의 '복수혈전'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앞서 1991년 영화 '하늘의 용사 이글맨'에 조연으로, '은마는 오지 않는다'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하이틴 스타로 유명세를 탄 고인은 1993년 5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MBC에서 출연 금지를 당했다.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고 정명현은 현재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관계자는 21일 오후 스타뉴스에 "고인은 지난 2011년 해외에서 사망 후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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