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 2라운드 공주 미션에서 조아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웅은 이번 미션에서 첫 탈락자가 됐다.
16일 오후 11시 방송된 '프런코 올스타' 2라운드는 미녀와 야수의 벨, 라푼 젤, 알라딘의 자스민,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6명의 D사 동화속 공주들의 의상을 2013년 현대판 공주로 재탄생 시키는 미션이 주어졌다. 우승자는 D사와 콜라보레이션의 기회가 주어진다.
'프런코' 시즌 최초로 1대1 배틀미션으로 진행됐다.
2라운드 미션에 임한 12명의 디자이너는 시즌1의 이명신 정재웅 남용섭, 시즌2의 정미영 윤세나 최창숙 현성식, 시즌3의 황재근, 시즌4의 조아라 임 제윤 김성현 오유경 등.
백설공주는 이명신과 조아라가 조를 이뤄 대결을 펼쳤고, 신데렐라는 황재 근과 정미영, 인어공주는 최창숙과 현성식, 라푼젤은 남용섭과 정재용, 미녀 와 야수의 벨은 윤세나와 임제윤이 각각 짝을 이뤄 1대 1대결이 진행됐다.
지난 1라운드에서 탈락자가 없었기에 첫 탈락자가 발생되는 미션인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1대 1 배틀 미션의 각 부문 우승자는 조아라 황재근 현성식 남용섭 오유경 등으로 이들은 탈락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1대 1 배틀에서 패배한 이명신, 정미영, 최창숙, 정재용, 임제윤 가운데 한 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형식 을 진행됐다.
그 결과, 우승은 조아라에게 돌아갔고 정재용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조아라는 이날 자신이 디자인한 '2013년 백설공주' 의상에 대해 "백설공주라는 아름다운 여성을 표현했다. 여성스러움의 상징이기도 한 란제리를 추가해 재밌게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 정구호는 조아라의 작품에 대해 "메탈 등 소재 믹스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조아라는 이날 "미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자신만의 디자인 세계를 자 표현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조아라는 "우승하고 D사와 콜라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면서 "처음부터 이런 기세를 몰아서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탈락한 정재웅의 '2013년 라푼젤' 의상은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콘셉트에 집착한 나머지 라푼젤 판타지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혹 평을 받았다.
정재웅은 "좋은 추억이 됐다.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더 훌 륭한 디자인으로서 '프런코'가 아닌 패션계에서 더 좋 은 모습을 보여드리겠 다. 감사하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쉬운건 나만의 미션을 못해본 것과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할 수 없 다는 것, 내가 더 보여드릴 수 있는게 많은데 이것을 시청자들에게 더이상 보여드릴 수 없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2라운드 미션에서 정미영은 제한된 미션 작업 시간을 지 키지 않아 구설수에 올랐다. 제작진은 정미영의 시간초과 작업에 대해 규정 위반임을 밝히며 제한된 시간 외에 작업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상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정미영은 "제한된 시간에 작업을 해야하는지 몰랐다"며 시간초과 작업에 불 만을 드러냈던 일부 동료에게 미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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