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도박 혐의에 휩싸인 방송인 김용만(46)이 자숙의사를 밝혔다.
21일 SBS에 따르면 김용만이 이날 오전 8시께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라고 직접 심경을 전했다.
이에 따라 김용만은 이날 예정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 녹화는 MC 김원희만 참여해 전문가 그룹과 집단토크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기야'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있는 녹화분에 대해서는 김용만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하기로 했다.
김용만은 MBC에도 이와 비슷한 입장을 전해 당분간 방송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알렸다.
KBS에도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도 마찬가지 입장을 전달 받았다.
이에 따라 김용만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서 일괄 하차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김용만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돈을 베팅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은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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