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정세진(40) 아나운서가 오는 21일 결혼 11세 연하남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BS 아나운서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진 아나운서는 오는 21일 서울 압구정 성당에서 11세 연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다.
정 아나운서가 KBS 간판 아나운서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대중의 궁금증이 높다.
아나운서실 관계자는 "정 아나운서와 예비 신랑은 같은 대학교(연세대학교) 선후배 사이다"며 "음악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 1년 간 연애를 했다. 동료 아나운서들 일부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정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직장인으로 금융권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며 "성격도 좋고 외모도 훤칠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세진 아나운서가 결혼으로 인해 아나운서 일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KBS 아나운서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세진 아나운서는 지난 1996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 이듬해 KBS에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KBS 1TV '뉴스9', KBS 2TV '8 뉴스타임' 등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뉴스 프로그램 외에 KBS 1TV '클래식 오디세이'와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KBS 2TV '생방송 세계는 지금' 등도 진행했다.
또한 KBS 라디오 KBS 1FM '출발 FM과 함께'를 통해 DJ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KBS 라디오 프로그램 '노래의 날개 위에'의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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