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이병진이 21일 오전 지병으로 타계한 개그계 대선배 남철(본명 윤성노 79)을 추모했다.
이병진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로코미디언 남철선생님께서 떠나셨습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그는 "신인시절 돋보기를 코끝으로 걸치시며 '넌 이름이 뭐니?'라고 물으셨고 '너 잘하더라!'고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게 힘이 되어 주셨던 선배님이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고인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1호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23일 발인이다. 장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남철은 지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 MBC '웃으면 복이 와요'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남성남(82)과 콤비를 이뤄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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