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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재원 "2세계획..2명 갖고파"(일문일답)

'결혼' 김재원 "2세계획..2명 갖고파"(일문일답)

발행 :

김성희 기자
배우 김재원/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재원/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재원(32)이 28일 오후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본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 같은 곳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결혼을 앞둔 소감, 향후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김재원의 결혼식 본식은 예비신부가 일반인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이동욱, 개그맨 양세형이 각각 1,2부를 나눠서 맡으며 축가는 더원, 박효신, 다이나믹 듀오가 부른다. 신혼여행은 김재원의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들은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가진 뒤 결혼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예비신부는 동갑내기 회사원으로 차분하면서도 수수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신 3개월째 접어들어 기쁨을 안게 됐다.


한편 김재원은 지난 2001년 SBS '허니허니'로 데뷔했으며 MBC '로망스', SBS '라이벌', MBC '내 마음이 들리니'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김재원의 일문일답.


-결혼 소감은.


▶ 기분 좋고 행복한 것 같다. 왜 가정을 꾸려야 하고 결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본식 시간이 다가오면서 실감하고 있다. 편안함과 가족이 주는 안전감을 느끼고 있다. 부모님에게 받은 사랑만큼 제가 또 가정을 꾸리고 이끌어 가는 것이 인간으로서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당연한 방법인 것 같다.


-결혼 결심을 한 결정적인 것이 궁금하다.


▶ 결혼이후 인생이 다시 시작될 것 같다. 이 순간이 되기 전까지 너무 많은 경험을 하고 산 것 같다. 삶에 있어서 가장 좋았던 시절도 많았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시기도 있었다. 이것들을 겪으면서 내면이 단단해졌다. 더 이상의 방황을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살면서 의지점이 필요한데 내 인생의 의지점은 바로 아내다. 늘 같이 하면 삶이 새로 시작할 것 같았다.


-예비신부의 어떤 점이 끌렸나.


▶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고 대화가 잘 통한다. 굳이 서로를 맞추려 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것과 음식, 그림, 음악 등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다. 결혼 후에도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 이 사람이면 내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늘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예비신부의 마음과 배려심이 너무 예쁘다.


- 2세의 태명과 태몽을 공개해 달라.


▶ 개인적으로 헤븐이라는 단어가 좋아 태명은 헤븐이로 지었다. 태몽은 주위에서 많이들 꿨다고 하더라. 주위에 들어보니 집에 경사가 나서 음식박스가 들어오고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다. 정확히 저는 잘 모르겠다.


-태교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2세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 태교는 지금 드라마 때문에 바빠서 예비신부에게 미안하다. 오늘도 결혼식 후 촬영하러 가야해서 마음속으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다. 2세는 2명 정도 갖고 싶지만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둘의 사랑의 결실이 생긴다면 낳고 싶다. 2세의 경우 개인적으로 딸이면 좋겠지만 아들이여도 제가 커온 방식대로 양육하고 싶다. 친구처럼 편안한 아빠가 되고 싶다. 2세에게 제 피부를 물려주고 싶다.


-예비신부와의 애칭은 어떻게 되나.


▶ '자기야'라고 하거나 '헤븐이 엄마'라고 부른다. 그때그때 다르다.


-마지막으로 예비신부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다면.


▶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날 받아줘서 너무 고맙다. 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거고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같이 꾸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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