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해병대캠프, 軍문화 청소년 주입 더 문제"

남궁연이 최근 발생한 사설 해병대캠프 청소년 사망 사고와 관련 청소년에게 군사문화를 주입하려는 게 더 문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25일 tvN에 따르면 남궁연은 최근 진행된 tvN 토크 프로그램 '꿀까당' 녹화에서 "군대는 상명하복이다. 그렇기 때문에 죄 없는 어린 학생들이 물속에 들어가란 명령에 구명조끼도 없이 그냥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캠프 운영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이렇게 군사문화가 청소년에게 유입되는 것이 더 우려된다"라며 "기를 쓰고 자신을 괴롭힌다고 인성이 개발되는 게 아니다. 차라리 바다나 산악에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연과 함께 '꿀까당' 진행을 맡고 있는 배우 이영아와 곽승준 교수도 "진짜 해병대가 운영하는 캠프는 우리나라에 한 곳뿐이라고 하더라"며 "사실 진짜 군대에서는 오히려 안전을 더 꼼꼼히 따지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 그런데 이런 캠프에서는 무조건 정신력으로 버티라고 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을 하는 게 문제다"라고 호응했다.

25일 오후 7시,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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