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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제이, 14일 각각 결혼..품절★ 대열 합류(종합)

배수빈·제이, 14일 각각 결혼..품절★ 대열 합류(종합)

발행 :

문완식 윤성열 기자
배우 배수빈(왼쪽)과 가수 제이-데이비드 커플이 14일 결혼식에 앞서 각각 손하트를 만들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배수빈(왼쪽)과 가수 제이-데이비드 커플이 14일 결혼식에 앞서 각각 손하트를 만들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배수빈과 가수 제이가 14일 나란히 웨딩마치를 울렸다. 배수빈은 8세 연하 신부와 제이는 주한미군 연인과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배수빈(37, 본명 윤태욱)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신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병헌 유지태 김효진 조현재 이다희 김규식 김세아 이선호 남보라 등이 참석해 배수빈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배우 정진영이 1부 사회를, 이광수가 2부 사회를 맡았다. 가수 이은미와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배수빈은 올 초부터 여자친구와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 5월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계획을 알렸다. 예비신부는 8살 연하의 대학원생이다.


배수빈은 지난 2002년 데뷔해 MBC '주몽' '찬란한 유산' '동이' 등 드라마와 '26년' '마이 라띠마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배수빈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혼식은 여러 가지로 저한테는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해주신 많은 분들과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주신 분들께 보답의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을 앞두고 오늘 새벽까지 잠을 못 들었다"라며 "거의 아침이 다되어 잠이 들었는데 굉장히 꿀잠을 잤다. 안 떨 줄 알았는데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신부의 매력에 대해 그는 "굉장히 긍정적이고 순수하고 착하다. 이 세 가지가 포인트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배수빈은 2세 계획에 대해 "늦게 가는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다. 항간에 제가 너무 급하게 결혼을 결정해서 속도위반이 아니냐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이제 합법적이 됐으니 지급부터 노력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이번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결혼을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인륜지대사라는 일을 실감하게 됐다"라며 "이 결혼을 통해 작게는 가정, 크게는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배수빈은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에 출연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신혼여행은 뒤로 미뤘다.


가수 제이(36·본명 정재영)도 이날 주한미군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제이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년여 사귄 작전장교 출신의 주한미군 남자친구 데이비드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방송인 제롬이 맡았고, 축가는 제이의 고모인 가수 정훈희가 불렀다.


제이는 본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제이는 "드디어 결혼을 한다"며 "이제 우리 나이로 37인데 오히려 너무 잘 기다렸다고 생각한다"며 연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결혼 적령기를 넘긴 제이는 "아줌마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늦게 결혼을 하니 다시 나이를 거꾸로 먹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나이가 있다 보니 한 번에 쌍둥이를 낳고 싶다"며 "아들 하나 딸 하나면 좋겠다"고 답했다.


제이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데이비드와 함께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거나 서로의 뺨에 뽀뽀를 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가수 제이-데이비트 커플이 14일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제이-데이비트 커플이 14일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제이는 예비신랑에 대해 "보면 볼수록 정이 많은 사람"이라며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알고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성격이 털털한 편인데, 데이비드 앞에서는 여자가 되는 기분이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제이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 고양시 수제 햄버거 가게에 데이비드가 손님으로 오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제이는 "서로 알고 지내는 동생이 있는데 그 친구가 데이비드를 햄버거 가게에 데리고 왔다"며 "둘 다 미국 스타일이다 보니 소개팅으로는 안될 것 같아서 2~3번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는데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이니 열심히 서로 배려하면서 건강한 사랑을 하고 싶다"며 "서로 배려하면서 욕심을 버리고 서로에게 필요한 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1998년 '어제처럼'으로 데뷔한 제이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사랑받았다. 2011년부터 경기도 일산에서 부모님과 함께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새 싱글 '블루 스카이(Blue sky)'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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