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지난해 KBS 1TV '역사 스페셜' 폐지 과정 이후 역사 프로그램 편성에 대해 계속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길환영 KBS 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인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국정감사에서 '역사스페셜' 이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을 이번 개편에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누리당 소속의 김을동 의원은 질의시간을 통해 역사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역사스페셜'의 폐지와 이후 상황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길 사장은 "'역사스페셜'의 경우 공영방송 채널에서 타이틀만 변경되어 지속적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소재의 한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길 사장은 "'역사 스페셜'의 뒤를 이어 현대사를 다루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한 텀을 이어갔다. 그 프로그램이 끝나고 이번 가을 개편에서 '역사저널 그날'을 준비했다. 역사 프로그램은 타이틀만 바뀔 뿐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역사 스페셜'은 역사의 대중화를 내 걸고 지난 1998년 첫 론칭이 됐으며 지난 2009년에 7월4일 부활했다. 3년 동안 방송을 이어간 뒤 지난해 12월13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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