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IA' 이서진, 시상자 나선 써니와 '화기애애'

배우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로 세계여행이라도 가야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서진은 24일 오후8시30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2013 SIA)에서 스타일 아이콘 10인에 선정됐다.

수상 직후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처음 갔을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고 사랑해 주실지 몰랐다. 방송 이후 좋은 일만 생겨서 기분 좋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이 좋아해주셔서 선생님들 모시고 세계여행이라도 해야 될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할배' 대만 편에 특별출연하고 이서진이 평소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로 꼽아왔던 소녀시대 써니가 이서진의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써니는 애정 어린 멘트로 이서진을 소개했고, 이서진은 상을 받은 뒤 무대 뒤로 향하면서 시종일관 미소 속에 써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친분을 과시했다.

SIA는 방송, 가요, 패션,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대중을 사로잡고,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유일의 스타일아이콘 어워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2013 SIA의 콘셉트는 'Otherness'로, 남다른 존재감과 독창성을 가진 스타일 아이콘을 재조명한다. 올해는 공효진, 다이나믹듀오, 신동엽, 씨스타, 여진구, 이서진, 이종석, 정우성, 지드래곤, 틸다 스윈튼이 K컬처를 이끈 스타일 아이콤 10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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