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추적 60분'이 두 달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오는 30일 방송을 재개한다.
12일 오후 KBS 기획제작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9월 28일 이후 방송되지 않았던 '추적 60분'이 오는 30일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동안 '추적 60분'이 방송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적 60분'이 그동안 기자들이 소속된 시사제작국에서 기획제작국으로 이관됐다"며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대부분 교체돼 정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담당 부서 변동에 정비가 필요했고, 부득이하게 휴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30일부터 방송을 재개하는 '추적 60분'에 대해 "이전보다 더 완성도 있고 짜임새 있는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자들이 프로그램을 만들던 틀에서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트나 진행 분위기가 달라질 예정이다. 새로워진 '추적 60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상담실 내 제작진의 답변에는 지난 10월 22일 한 시청자가 '추적 60분'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이 게재됐다.
시청자는 "'추적 60분'이 9월 28일 이후로 방송되지 않고 있다. 시청자상담실에 확인해 보니 11월 말부터 방송될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처럼 장기간 결방될 경우 시청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홈페이지나 자막 등을 통해서 충분히 안내 및 고지해 주기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추적 60분' 측은 "현재 가을개편 준비로 인한 휴기지 기간이며 11월 말쯤 방송이 재계될 예정입니다. 내부적으로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고 답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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