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왕' 조용필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29일 오후 8시45분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가요대전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올 한해는 제게 아주 뜻 깊었던 해였다"라며 "많은 후배들과 함께 가요대전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내년에도 더 좋은 노래 무대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 슈퍼주니어 김희철, 2NE1 산다라박의 진행으로 시작된 2013 SBS 가요대전은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Music Makes Miracle'(음악은 기적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주군의 태양'을 패러디한 뮤직드라마, 선·후배 가수들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그 화려함을 더했다.
무대에서는 가수 이승철을 비롯해 김조한, 박진영, 이효리, 타이거JK, 윤미래, 성시경, 슈퍼주니어, 브라운아이드걸스, 빅뱅, 선미, 케이윌, 카라, 소녀시대, 샤이니, 2PM, 아이유, 애프터스쿨, 포미닛, f(x), 비스트, 씨엔블루, 제국의아이들, 인피니트, 미쓰에이, 틴탑, 걸스데이, 에이핑크, B1A4, B.A.P, 에일리, 엑소, 헬로비너스, 레이디스코드 등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총 34팀 125명의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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