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오전의 터줏대감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오는 5일 600회를 맞는다.
2002년 4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해 햇수로 12년 동안 일요일 오전 시청자들과 함께 했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이날 오전 10시35분 600회 특집을 선보인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신기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들을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소개하는 '신비한 TV 서브라이즈'는 그간 약 3000여개 이야기를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트로트 톱가수 장윤정, 영화배우로 데뷔한 이수완 등이 모두 '서프라이즈' 출신이다.
이날 600회 특집에서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소개됐던 이야기들 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야기들을 모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코너를 선보인다. 미국 몬탁 해변에서 발견된 괴이한 생명체의 이야기를 다룬 '몬탁 괴물의 진실', 세계 2차대전 당시 히틀러가 살리려고 했던 어느 한 유대인의 이야기를 그린 '단 한사람을 위한 편지'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또 3명의 시청자 배우도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2월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주인공들로, '언빌리버블 스토리' 코너에서 기존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신비한 TV 서브라이즈' 조성열 PD는 "우리 프로그램이 6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더 유익하고 친근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록 기자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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