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의 유별난 한국 사랑이 화제다.
파비앙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예전에 파비앙이라고 치면 연관검색어 <파비앙펜션, 파비앙식물, 파비앙가방>이 나왔었는데 이제 <독도, 파비앙한국인, 망원시장>이 나오네요. 기분이 좋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한 포털 사이트에 파비앙이 검색된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됐다. 자신의 한국 사랑에 대해 누리꾼들이 호의를 표하자 뿌듯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파비앙은 지난해 10일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날. 여러분, 함께 찜해요"라는 글과 함께 독도의 날 홍보 포스터를 SNS에 게재했고, 이에 일본인으로 보이는 누리꾼이 항변하자 "돈가스나 먹어"라고 재치 있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10일에는 태극기가 걸린 방을 찍은 사진을 올렸고, 지난 2일에는 같은 방에서 자신이 태권도 도복을 입고 발차기를 하는 모습을 게재하기도 했다.
파비앙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비앙이 한국을 나보다 더 좋아하는 듯", "외국인에게 많은 걸 느낀다", "괜스레 고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비앙은 올해 27세를 맞은 프랑스 출신 배우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닥터 진'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출연해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선뜻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으로 '개념 외국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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