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30일 中CCTV '춘완' 출연 "韓연예인 최초"

배우 이민호가 중국 중앙방송국(CCTV) '춘지에렌환완후이'(이하 '춘완')에 출연한다.

CCTV는 19일 공식 웨이보에 '춘완' 출연자 일부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이민호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았으며, 대만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流星花園)의 주제곡 '정비득이'(情非得已)를 부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민호가 오는 30일 중국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춘완' 출연을 확정했다"며 "한국 연예인으로는 최초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춘완'은 중국에서 음력 설을 맞아 준비하는 특집 방송으로 한 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CCTV '춘완'은 7억5000명 정도가 시청하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뜨겁다. 지난해에는 팝의 디바 셀린 디온이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민호는 지난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5000여 관중의 환호 속에 글로벌 투어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을 마무리 했다.

최보란 기자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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