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래, 김송 부부가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초음파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29일 오전 KBS를 통해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 10년 만에 여러 차례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가지는 데 성공했다. 41세 노산이 걱정됐던 김송은 아이를 가진 사실에 웃음을 지으며 "아기의 심장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정말 선물인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함께 산부인과에 가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는 등 모처럼 행복을 만끽했다. 평소 퉁명스러운 성격을 가진 강원래도 초음파 사진을 보며 입가에 흐르는 미소까지 숨길 수 없었다.
'엄마를 부탁해' 제작진은 "퉁명스러운 아빠 강원래가 2세의 잉태로 인해 달라진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아빠 강원래의 모습과 이에 감사해 하는 김송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방송되는 '엄마를 부탁해'는 강원래, 김송 부부 외에 개그맨 김현철, 가수 송호범, 배우 여현수, 개그맨 이승윤, '짝' 출연자 배수광 부부 등 총 6쌍의 좌충우돌 출산 에피소드를 그렸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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