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엽, 29일(오늘) 3세 연하와 결혼.."신혼여행 반납"

개그맨 추대엽이 29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추대엽은 29일 오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타(구 하림각)에서 3세 연하의 헤어아티스트와 결혼식을 올린다.

추대엽과 예비신부는 5년 전 초등학교 동창의 소개로 처음 만나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MBC 코미디언실 신우회를 이끌고 있는 예일교회 이종명 목사가 맡았고, MBC 선배 개그맨인 문천식이 사회에 나섰다. 방송인 현영이 축사에 나설 예정이며,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축가를 부른다.

추대엽은 결혼 이후 신혼여행도 반납하고 새로운 개그 코너 구상에 나선다. MBC '코미디에 빠지다'가 지난 28일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리면서 새롭게 론칭하는 개그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다. 약 4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추대엽은 2002년 MBC 공채 13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하우스' '웃으면 복이와요' '개그야' '꿀단지'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 MBC 개그프로그램에서 맹활약 했다. 라디오 패널로도 잘 알려졌다. '노브레인 서바이버'의 '성식이형' 캐릭터, '나도 가수다' 코너의 천엽, 조간우 캐릭터 등으로도 사랑받은 재주꾼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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