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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최국, tvN→MBC 이적..'코미디의 길' 합류

[단독] 박준형·최국, tvN→MBC 이적..'코미디의 길' 합류

발행 :

김현록 기자
박준형(사진 왼쪽)과 최국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준형(사진 왼쪽)과 최국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준형과 최국이 MBC로 이적했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던 박준형과 최국은 최근 MBC로 이적, 지난 11일 진행된 MBC 새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 녹화에 참여했다.


지상파와 케이블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두루 거친 '갈갈이' 박준형은 앞서 2008년 MBC '개그야'로 무대를 옮겨 '하땅사' 등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고, 최국 역시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등을 MBC 개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간 '코미디 빅리그'에 함께 출연하던 두 사람은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미디의 길' 신설과 함께 MBC로 컴백, MBC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의 선두에 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 10일 첫 녹화를 마쳤다. 최국은 비공개 콩트 코너 '골방주식회사', 박준형은 공개 코너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코너에 각각 참여해 개그 감각을 뽐냈다는 후문.


이밖에 코미디의 길에는 신혼여행까지 반납하고 돌아온 개그맨 추대엽,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정명옥과 정성호, 꾸준히 MBC 개그 프로그램을 지켜온 김완기, 오정태, 권영기, 박재석, 김철민, 유정승, 양희성, 유미선 등이 함께한다. 앞서 이홍렬이 '코미디의 길'을 통해 20년만에 MBC 코미디에 복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신설된 '코미디의 길'은 코미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기존 프로그램의 포멧 자체를 과감하게 바꿨다. 코미디를 평정하다시피 한 콘서트 형식 공개 콩트 일변도에서 벗어나 공개 콩트는 물론 비공개 콩트를 적절하게 배치해 다양한 틈새를 노린다.


MBC의 코미디 부활 프로젝트는 이번에는 성공을 거둘까.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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