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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고소한19'측 "강용석 징역 구형..논의 단계 아냐"

'강용석의 고소한19'측 "강용석 징역 구형..논의 단계 아냐"

발행 :

김영진 기자
강용석/사진=최부석 기자
강용석/사진=최부석 기자


케이블 채널 tvN '강용석의 고소한19' 제작진이 강용석(45)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것에 대해 "프로그램과 관련해 무언가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강용석의 고소한19'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아직 강용석의 공판 결과가 나온 게 아니니 지금 단계에서는 논의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용석 전 의원이 과거 여성아나운서를 비하해 무고,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2년을 구형한 1심과 2심의 판단을 따르겠다. 다만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에 대한 부분은 다시 한 번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대학생 토론 동아리와의 저녁 자리에서 '여자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보도한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라며 무고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지위가 갖는 영향력과 표현상의 문제, 대중 앞에 공개되는 아나운서직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강 전의원의 발언은 아나운서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위험이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고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실을 보도한 기자가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무고한 점이 인정된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은 강 전의원의 모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난 3월 해당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파기환송했다.


한편 강 전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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