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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6', 실력+개성 갖춘 10대 참가자들의 반란

'슈스케6', 실력+개성 갖춘 10대 참가자들의 반란

발행 :

김영진 기자
/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에는 10대들의 반란이 있다.


지난 8월22일 첫 방송에 이어 29일 방송된 '슈스케6'에서는 최강 비주얼의 동명이인 고교생 남녀 송유빈을 비롯해 10대만의 상큼한 매력의 영주 출신 4인조 밴드 볼빨간 사춘기, 단 1초 만에 명랑 소녀에서 감성 발라더로 변신한 '울산 대반전녀' 서진희, 어수룩하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 뒤로 남다른 내공을 보여준 더블 T.O.V와 북인천 나인틴 등 실력과 개성을 갖춘 10대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순수한 매력의 4인조 밴드 볼빨간 사춘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귀가 즐거워지는 상큼한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이승철 심사위원으로부터 "기특하다"는 말과 함께 향후 무대가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방송 이후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 클립도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을 돌파할 정도로 남다른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과연 볼빨간 사춘기가 혼성 밴드로서는 사상 최초로 '슈스케6' 탑10에 등극할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슈스케6'에서는 유독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10대 참가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탈학교 학생으로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김기환은 10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중후한 음색으로 전인권의 '제발'을 불러 이목을 끌었으며, 군산의 판소리 신동 이준희는 중학생임에도 성숙한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보컬로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깜찍한 모습으로 천상 여고생의 모습을 보여준 서진희가 노래에 돌입하자마자 무서운 집중력으로 애절한 감성을 표현해 방송 이후 '울산 대반전녀'라는 호칭을 얻고 있으며, 또 하나의 '통령' 참가자인 줄로만 보였던 남자 고교생 듀오 더블 T.O.V와 남자 고교생 4인조 아카펠라팀 북인천 나인틴은 예상을 깨는 하모니와 재기 넘치는 반전 음악성으로 화제를 낳았다.


한편 지난 8월29일 방송된 '슈스케6'는 평균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 최고 시청률 5.6%까지 치솟았다. 방송 직후에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역사를 쓴 '슈스케'의 부활이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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