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유동근·박근형·아이유, 국회대상 수상(종합)

영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과 배우 유동근, 박근형, 가수 아이유가 올해의 예술인으로 선정됐다.

제14회 '대한민국 국회대상'이 2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윤제균 감독, 유동근, 박근형 등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국회대상은 국회 연구단체인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대표의원 홍문종 의원, 책임연구위원 함진규 의원)에서 한 해 동안 대중문화와 미디어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루어낸 예술인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총 11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윤제균 감독은 영화상, 유동근은 배우상, 아이유는 대중음악상,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는 콘텐츠상, 박근형은 공로상, K-HIPHOP문화공연단 서창훈은 공연상,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뉴미디어상, 명창 김금미는 국악상, 극단 글로브극장 김용을 대표는 연극상,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이종덕 예술총감독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는 동계올림픽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하며 올해의 스포츠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27일 오후 전지훈련을 떠나게 돼 불참했다. 대신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국회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는 1999년 창립해 2000년부터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올해엔 콘텐츠상과 뉴미디어상을 신설해 미디어의 다양성과 확장된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반영했다.

정회원으로는 홍문종(대표의원), 함진규(책임연구의원), 김명연, 김정록, 이군현, 이상일, 이에리사, 정세균, 조정식 의원이, 준회원으로는 김춘진, 김태원, 이만우, 이명수, 이한성, 이재영, 최민희 의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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