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상기(40)가 14살 연하의 예쁜 신부를 얻은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조상기는 7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혼기가 꽉 찬 상태에서 예식을 한 거라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생각하지도 못 했던 분들, 선배들, 스태프들 모두 축하해주러 와주셔서 속으로 많이 울컥했다. 아주 못 살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조상기는 아내의 임신 사실도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한 번도 얘기를 안 했다가 하객 분들 앞에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얘기했다"며 "오는 7월 아내가 아들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행복해 했다.
조상기는 끝으로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보니 열심히 벌어서 살아야 한다"며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고 향후 각오를 다졌다.
조상기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원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조상기는 아내 원모씨와 1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조상기 부부의 결혼식은 주례 없는 예식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허태희가 맡았다. 축가는 홍지민과 노을의 이상곤이 각각 담당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에는 조재현, 김기방, 이기우, 임하룡, 이한위 등 다수의 연예계 스타들이 발걸음했다.
조상기는 오는 8일 세부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향후 차근차근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6년 영화 '미지왕'으로 데뷔한 조상기는 이후 '구세주', '최강로맨스' 등 다수의 영화에서 감칠맛 나는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MBC '골든타임'과 '미스코리아'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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