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리틀빅히어로' 감동의 시상식..'땡큐! 리틀빅히어로'(종합)

'리틀빅히어로' 감동의 시상식..'땡큐! 리틀빅히어로'(종합)

발행 :

안이슬 기자
사진=tvN '땡큐 리틀빅히어로' 시상식 방송화면
사진=tvN '땡큐 리틀빅히어로' 시상식 방송화면


tvN 휴먼다큐 '리틀빅히어로'의 주인공들이 특별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9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에서 '땡큐 리틀빅히어로' 시상식이 방송됐다.


'땡큐 리틀빅히어로' 시상식은 '리틀빅히어로'의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소개한 총 33팀의 히어로 중 최고의 영예인 스페셜 히어로를 선정해 시상했다.


하트(Heart)부문 수상자는 3회에 출연한 한추향, 김광연 부부. 진도에서 장애가 있는 손자 한승규 군을 키우며 관광지 화장실 청소를 통해 모은 임금 1029만 원을 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방송 이후 청룡봉사상을 수상했고, 이 상금도 전부 장학금을 기부한 진정한 기부천사다.


한추향 할아버지는 "'누구보다도 우리 자식들이 떠오른다. 사고로 아들이 세상을 떠나고 딸을 아들로, 사위를 며느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펙트(Effect)부문 수상자는 23회에 출연한 뉴질랜드 거리의 대부 정신기 씨가 선정됐다. 뉴질랜드에서 6년 동안 현지 노숙자들에게 무료 급식을 해온 정신기 씨는 뉴질랜드에서 봉사상, 영국 여왕의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27회에 출연한 조용하, 조경화 남매는 레볼루션(Revolution)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남매는 일주일에 두 번 농부로 변신해 고구마, 옥수수, 배추 등 수십 종의 작물을 재배해 도시락 나눔을 실천했다.


오빠인 조용하 군은 "올해로 사회 새내기가 됐다. 3년 간 주변 이웃들에게 행복을 나누면서 많은 걸 배우며 성장했다. 그렇게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더 넓은 세계에서 더 큰 나눔을 꿈꾸고 실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오버컴(Overcome) 부문 수상자는 가난과 질병을 이겨낸 구두 나눔 장인 김병록 씨. 20년 째 헌 구두를 모아 수선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김병록씨는 건강 악화로 역경의 시간을 보냈지만 봉사와 선행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날 시상자로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배우 겸 음악인 이동우가 나서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시상식의 공연도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과 2AM 정진운이 함께한 감동의 무대가 시상식을 빛냈다.


스페셜히어로 부문은 특별한 9남매의 엄마 성효련씨가 선정됐다. 울주군에서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을 키워온 성효련 씨는 14년 전 장애아동들을 입양해 정성으로 키워냈다.


한편 '리틀빅히어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찾아 소개하는 tvN의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