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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논란' 박상도, 김준수에 사과..해프닝 일단락(종합)

'발언논란' 박상도, 김준수에 사과..해프닝 일단락(종합)

발행 :

윤상근 기자
박상도 SBS 아나운서, 김준수 /사진=SBS,스타뉴스
박상도 SBS 아나운서, 김준수 /사진=SBS,스타뉴스


SBS 박상도 아나운서가 JYJ 멤버 김준수를 향해 행사장에서 다소 무례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이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6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열린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또한 김준수 역시 이날 공연을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 현장에서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가 공연을 마치고 자리를 떠난 이후 다소 무례한 발언을 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박상도 아나운서가 김준수가 예정된 공연을 다 소화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고 판단, 이를 비꼬는 발언을 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 해프닝은 김준수가 행사를 마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 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군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를 보러 온 팬들에게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라.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후 김준수는 예정대로 뮤지컬 '드라큘라' 넘버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Loving You Keeps Me Alive)'를 부르고 무대를 떠났다. 하지만 박상도 아나운서는 "다시 김준수를 불러보자"라고 말했고, 김준수가 개막식장을 떠난 것을 보고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곡 쯤 부르시겠네요"라며 비꼬는 것 같은 발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이 알려지자 박상도 아나운서의 언행과 관련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네티즌들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역시 "김준수를 향한 박상도 아나운서의 발언에 문제가 있었다.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박상도 아나운서의 언행이 부적절했음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결국 SBS 박상도 아나운서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스타뉴스에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24일 자정이 넘은 시각 스타뉴스에 "진행자로서 출연자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 생각한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상도는 이와 함께 "김준수의 향후 활동을 응원하겠다.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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