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MBC 떠나는 방현주 아나 "방송과 중국, 또 다른 도전 하고파"

[단독] MBC 떠나는 방현주 아나 "방송과 중국, 또 다른 도전 하고파"

발행 :

김현록 기자
방현주 아나운서 / 사진제공=MBC
방현주 아나운서 / 사진제공=MBC


"'방송과 중국',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싶다."


MBC 방현주 아나운서가 18년 만에 MBC를 떠나는 아쉬움과 각오를 전했다.


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방 아나운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뒤 이날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1997년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뒤 18년 만이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이날 스타뉴스에 "많은 고민 끝에 18년 동안 MBC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선후배님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한 마음을 안고 떠난다"며 "'방송과 중국'이라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 아나운서는 "18년간의 미디어 노하우와 22년 동안 쌓아온 중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또 다른 도전을 고민 중"이라며 "방송과 비즈니스 방면의 여러 제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신중하게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아나운서는 이어 "한국과 중국의 미디어·문화 영역에 '신뢰의 강'이 흐를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18년 동안 함께 했던 MBC의 자랑스러운 선후배들의 사랑과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MBC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생방송 여성토론 위드', '신입사원', '토크쇼 미인도', 'FM모닝쇼', '라디오 북클럽, 방현주입니다' 등 TV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MBC 간판 아나운서다.


중국 베이징대학 대학원에서 미디어경영 석사학위를 취득한 방현주 아나운서는 대표적인 중국통 방송인이기도 하다. 베이징 개폐막식 진행 및 현지 앵커 활동, 시진핑 중국 주석 방한 한중경제포럼 진행, 중국 공공 외교 포럼 등 국제회의 진행 등 이력도 화려하다. 중국 정·재계 및 문화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로 국민당 롄잔 전 주석 단독인터뷰 및 성룡, 장쯔이, 류시앙, 덩야핑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또 MBC 글로벌경영센터에 자원해 어린이 직업테마파크 '키자니아'의 한국 사업권을 획득 하는 등 사업적인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