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OA 초아가 '어느 멋진 날' 촬영 중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MBC뮤직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AOA의 어느 멋진 날'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초아가 이같이 말했다.
초아는 "멤버들이랑 놀러 다니는데 사기를 당했다"며 "영리한 멤버들 반과 영리하지 못한 멤버 반을 나눠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영리하지 못한 멤버였는데 꾸준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연출자 유주상 PD는 "현장에서는 망가진 모습을 많이 봤는데 이렇게 보니 걸그룹은 걸그룹인 것 같다"며 "아티스트와 여행을 결합시킨 어쩌면 단순한 포맷이지만 솔직함과 평범함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평했다. 유 PD는 "멤버들이 어디라도 5박6일간 떠나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출발, 모든 걸 내려놓고 신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빠듯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준 AOA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AOA의 어느 멋진 날'은 '어느 멋진 날' 시리즈의 7번째 시리즈. 아이돌 멤버들이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셀프 여행 리얼리티. 샤이니, f(x), 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 빅스 등이 출연했다. 중국 휴양지 하이난으로 떠난 'AOA의 어느 멋진 날'은 오는 13일 MBC뮤직에서 첫 방송을 앞뒀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8주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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