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4세 소년이 인체 실험으로 사망했다는 충격적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1946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병원에서 벌어진 소년의 사망 사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쳤다.
호주 출신 4세 소년 시미언 쇼는 암에 걸려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병원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후 48년이 지나 아일린 웰솜 기자는 이 소년의 죽음이 미국 캘리포니아 병원 측의 인체 실험으로 사망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일린 웰솜은 미국 에너지부 기밀문서를 근거로 병원 측이 플루토늄을 암을 치료하는 데 쓰며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당시 원자 폭탄과 관련해 미국은 방사능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했고, 이를 위한 치료법을 위한 인체 실험이 이어졌고, 연고 없는 부랑자와 정신질환자들에게도 병원에서의 검사를 빌미로 인체 실험에 합류시켰다.
아일린 웰솜 기자는 이 내용을 폭로했고, 이후 진상 조사를 통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클린턴 역시 이를 인정, 공식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관련 실험에 가담한 의사는 처벌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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