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호동과 박성광이 탁구 대결을 벌였다.
11일 KBS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인간의 조건' 녹화에서 박빙의 탁구 대결을 펼쳤다.
박성광은 강호동과 탁구 대결을 위해 "내 탁구 실력이 알고 싶으면 나랑 붙어 보시든가"라고 도발했고, 이에 강호동이 "좋아, 5점내기"라고 응해 대결이 성사됐다.
천하장사 출신으로 운동 실력이 뛰어난 그는 최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탁구, 농구, 수영 등 모든 운동을 섭렵하고 있다.
반면 박성광은 탁구 실력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비유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윤종신은 "호동이가 운동신경이 굉장히 좋다. 운이 따르지 않는 한 성광이가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조정치는 "성광이 진짜 잘 치는 건가?"라며 의심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평화롭던 옥상 텃밭이 강호동과 박성광의 탁구 대결로 2002 월드컵 못지않은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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