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 Steve Yoo)이 인터넷 방송으로 심경을 공개한 후 두 달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14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에 "Did you miss me?"라며 영어, 중국,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다.
유승준은 "I love you and always thank you for your support!(사랑해요. 그리고 당신들의 응원에 언제나 감사해요)"라고 적었다.
유승준은 "사랑해요!"라고 한국어로 인사 글을 맺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유승준은 건강한 모습이다. 과거 국내서 활동할 당시처럼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가수 데뷔, 톱가수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군입대를 약속하고도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둔 시점, 일본 공연을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해 6월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국내 복귀 의사를 내비쳤지만 대중의 여론은 여전히 차가운 상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