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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정감사 "KBS 보도에 외부 개입..공정성 지켜야"

KBS 국정감사 "KBS 보도에 외부 개입..공정성 지켜야"

발행 :

이경호 기자
KBS/사진=KBS
KBS/사진=KBS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소 송호창(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KBS의 보도에 누구의 개입도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호창 의원은 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2015년 KBS(한국방송공사) 국정감사(위원장 홍문종)에서 지난해 5월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사건 희생자를 교통사고 사망자 수로 비교 발언한 것과 관련해 KBS의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송호창 의원은 지난해 5월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희생자를 교동사고 사망자 수와 비교해 논란이 된 일을 언급했다. 또한 국정원 대선 개입 외에 대통령 선거 관련 보도에 대해 길환영 전 사장이 개입해 보도의 공정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했다.


송 의원은 "김시곤 전 보도국장 발언 중 세월호 발언 문제 교통사고 비교했는데, 이는 개인적인 자기 평가와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입했고, 당시 길환영 사장이 보도지침과 방침을 언급한 것은 KBS와 청와대 구조적인 문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조대현 KBS 사장이 취임사에서 KBS의 공정성을 언급했었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감사결과가 지난해 8월 종료됐는데, 세월호 관련 발언만 조사했고, 이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송호창 의원은 "청와대, 길환영 사장이 보도에 대해 어떻게 개입하고 공정방송을 침해한 것은 일체 감사가 없었다"며 "이는 KBS가 감사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조대현 사장은 "제가 (사장으로) 있을 때가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 드릴 수 없다"며 "(KBS 감사실이) 독립된 기관으로 감사 여부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지금 그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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