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권 유명 배우 관지림의 이혼 소식으로 대륙이 들끓고 있다.
관지림이 최근 한 행사에서 남자친구와의 결별설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헤어진 것이 아니라 이혼했다"고 밝혀 소문으로만 떠돌던 결혼설을 인정했다고 시나위러가 5일 보도했다.
관지림과 대만 재벌 천태명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2013년 결혼설이 돌기도 했지만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어 지난 4월 프랑스에서 관지림과 천태명이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문이 나올 때만 해도 관지림은 오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던 그녀가 11월 4일 돌연 한 행사장에서 이혼 소식을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헤어진 것이 아니라 이혼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고 여전히 사랑을 꿈꾼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천태명이 전처와 아이들을 의식해 결혼 사실을 숨기면서 관지림의 불만을 샀다고 현지 언론이 덧붙였다.
관지림과 천태명의 이혼 보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양조위의 아내 유가령이다.
작년 12월 관지림과 천태명이 유가령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뒤,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일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천태명과 유가령이 함께 등산에 나선 모습이 두 차례 포착되면서 현지 언론이 의심을 샀다.
이에 유가령은 "나와 천태명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천태명이 등산을 가자고 했다. 나는 등산을 좋아하고 자주 가기 때문에 시간만 맞다면 누구든 함께 간다. 주윤발도 나와 함께 등산을 한 적 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지림은 유명 배우이자 가수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황비홍6','천장지구3','헤어드레서'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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