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광수가 '국민 MC' 유재석이 이끄는 민박 예능에 합류한다.
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광수는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의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
'유재석 캠프'는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민박 주인장이 되어 직접 손님을 맞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7~2018년 JTBC '효리네 민박' 시리즈, 올해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으로 '민박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PD가 메인 연출을 맡았다.
이광수는 유재석이 직접 운영하는 민박집 직원으로 합류해 또 한 번 특유의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광수는 SBS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와 '코리안 넘버원',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춰온 바 있다. 최근에는 나영석 PD가 연출한 tvN '콩콩팥팥'에서도 남다른 예능 감각을 뽐냈다.
전문 예능인 못지않은 활약을 펼쳐온 이광수가 '유재석 캠프'에서 어떤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유재석 캠프' 제작진은 이광수를 비롯해 함께할 민박집 직원들을 물색 중이다. 더불어 지난 7월 12일부터 숙박객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촬영은 출연자 섭외를 마치는대로 9~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 연출을 맡은 이소민 PD는 지난 2일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행사에 참석해 "숙박객 모집을 했을 때 5만 5000팀 이상 지원했다"며 "3500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혀 '유재석 캠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또한 그는 "믿고 보는 유재석의 리더십도 기대되지만, 그간 한 번도 못 본 허술한 유재석의 모습도 기대 중"이라며 "유재석이 숙박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민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