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유재환이 아이유에 이어 박보영과도 깜짝 호흡을 맞춘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위키드'에서 유재환은 어린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선생님 박보영과 한팀이 돼, 뛰어난 음악 재능을 갖춘 어린이들과 함께 신개념 동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유재환이 박보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데에는 동요에 대한 남다른 경력과 작곡 실력이 큰 역할을 했다. 유재환은 이전에 아동 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200여 곡의 동요를 만들었고, '무한도전'에서는 EDM을, 본인의 싱글곡 '커피'를 통해서는 발라드 R&B 작곡자로도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재환은 제작진을 통해 "평소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트렌드 음악을 고민해 오던 터에 '위키드' 같은 새로운 어린이 뮤직쇼가 생겨 기뻤다"며 "섭외 당시 박보영 씨와 한팀이 될 수 있다는 소식에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를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히트제조기이자 국내 최고의 작곡가 윤일상과 타이거JK, 래퍼 비지(Bizzy)도 '위키드'에 작곡가로 합류한다. 김범수의 '보고 싶다',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쿨의 '운명' 등을 만들어낸 가요계 히트제조기 윤일상은 유연석과 한 팀을 이루며, 타이거 JK, 윤미래와 힙합그룹 MFBTY를 이루고 있는 실력파 래퍼 비지는 타이거 JK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위키드'의 선생님들을 지원 사격하는 이광수, 바로, 윤미래, 엠버 외에도, 세 작곡가의 합류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세 작곡가들의 음악적 색깔이 모두 달라,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음악으로 성인과 어린이 음악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위키드'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트렌디한 동요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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