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에도 TV 편성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설 특집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먼저 지상파 KBS, MBC, SBS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KBS 2TV는 명절 당일인 8일 오후 5시 10분에는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이 방송된다. 명절 하면 빠질 수 없는 노래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날 오후 8시 30분에는 비슷한 또래의 형제, 자매, 남매가 48시간 동안 함께 지내며 잊고 살았던 우애를 다시 찾는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방송된다. 걸그룹 EXID 하니와 남동생, 배우 공승연과 동생 트와이스 정연, 배우 김지영과 김태한 남매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되는 '머슬퀸 프로젝트'에서는 가수 가희, 지나, 나인뮤지스 경리 등 8명의 몸짱 여자 아이돌이 머슬 트레이너들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머슬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8시 30분에는 '본분 올림픽'이 방송된다. '본분 올림픽'은 베일에 싸인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돌을 통해 화려한 이면의 진솔한 속내를 들여다보는 예능이다.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명절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BS는 명절 당일인 8일 오후 5시 50분에는 '먹스타 총출동'이 다양한 먹방 대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 입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자, 이국주, 김민경 등 방송가의 내로라하는 '먹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오후 11시 15분과 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나를 찾아줘'는 색다른 형식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사라졌다고 가정한 가족이나 친구, 연인의 '아바타 연기자'를 찾는 것이 주 내용이다. 사라진 가족, 친구, 연인이 조종하는 '아바타 연기자'가 누구인지 찾는 과정에서 곁에 있던 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9일 오후 5시 30분에 찾아가는 '판타스틱 듀오'는 휴대전화가 있다면 누구든지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과 듀엣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낳았다. 임창정, 박명수, 김범수, 장윤정이 각각 뽑은 1인의 참가자와 꾸밀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
10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는 '신의 목소리'는 김조한과 설운도, 거미, 박정현, 윤도현이 프로 가수로 출연해 아마추어 가수들과 대결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프로 가수와 아마추어 가수 간의 심리 게임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MBC는 가장 먼저 '이경규의 요리원정대'가 2부작으로 6일부터 7일까지 오전 7시 55분에 편성됐다. 레이먼 킴 등 셰프와 문희준, 샘 해밍턴 등 국내외 다양한 연예인들이 출연해 고향의 맛을 찾으러 떠날 예정이다.
7일 오후 11시 15분에는 윤계상, 유세윤 등 스타들이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오른 여행길에서 네티즌들이 골라주는 실시간 SNS 댓글대로 움직이는 '톡하는대로'가 방송된다.
8일 오후 5시 45분에는 일반인 참가자와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함께 파트너가 되어 무대를 펼치는 '듀엣가요제'가, 오후 8시 30분에는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사는'미래일기' 방송된다.
9일 오후 5시 45분에는 '2016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1부'가, 오후 8시 30분에는 이경규와 몰래카메라 대결을 펼치는 '몰카배틀 왕좌의 게임'이 방송된다. 10일 오후 5시 45분에는 '2016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2부'가 방송되며 연휴 마지막을 함께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부터 TV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영화들 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케이블채널 tvN에서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를 연속해서 편성했다. 6일 오후 1시 40분부터 금토드라마 '시그널'을 1회부터 5회까지 연속방송한다. 9일 오전 7시 10분부터는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10회까지 연속방송한다. 10일에는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를 오전 9시 30분 부터 6회까지 연속방송한다.
OCN은 설을 맞아 눈을 사로잡는 액션영화를 주로 편성했다. 5일 오후 9시 20분에는 '본레거시'를, 6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미션임파서블' 4시리즈까지, 오후 10시에는 '300:제국의 부활'을 선보인다. 7일 오전 9시 부터는 '엑스맨' 3시리즈까지, 오후 9시에는 '군도:민란의 시대'를 편성했다. 9일은 히어로물 특집으로 오전 11시 20분에는 '퍼스트어벤져' '아이언맨3' '토르2'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CGV에서는 설을 맞아 TV에서 최초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9일 0시에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오후 12시 30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 2', 오후 10시에는 '헬머니'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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