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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령 본 피터 잭슨부터 역사 바꾼 엄귀비까지

'서프라이즈', 유령 본 피터 잭슨부터 역사 바꾼 엄귀비까지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영화 감독 피터 잭슨의 유령 목격담부터 조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여인의 삶까지 다뤘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감독 피터 잭슨의 유령 목격담 외에 미국 한 소년의 감동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익스트림 서프라이즈'는 '피터 잭슨의 특별한 경험', '미지의 조언자', '트리스탄의 레모네이드'로 꾸며졌다.


'피터 잭슨의 특별한 경험'에서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감독 피터 잭슨의 유령 목격담이 공개됐다. 피터 잭슨은 2010년 2월 영국의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유령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유령 목격은 20여 년 전 일로 1987년 프랜 월시와 결혼 후 경험했다.


피터 잭슨은 결혼 후 뉴질랜드 세인트 제임스 극장 인근 아파트에서 생활했고, 잠을 자던 중 유령을 목격했다. 그는 아내 역시 2년 전 피터가 목격한 유령을 같은 장소에서 목격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피터 잭슨은 유령을 소재로 한 영화 '프라이트너'를 만들게 됐다. 또 '반지의 제왕', '호빗'에서도 등장하게 됐다. 경험이 영화와 만나면서 극적 효과는 높았다는 평이다.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의 두 번째는 '미지의 조언자'로 미국 최고의 철도왕으로 불리는 아서 스틸웰의 이야기였다.


아서 스틸웰은 1910년 책을 출간했다. 책에는 제1차 세계대전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고, 실제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이후 독일의 패배, 폴란드의 독립 등의 상황도 정확히 맞췄다.


그는 미래를 알려주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고, 이를 통해 철도 사업까지 성공 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트리스탄의 레모네이드'에서는 미국에서 전 남편의 혼외 자식을 입양하려는 도니 데이비스의 사연이 다뤄졌다. 도니 데이비스는 트리스탄의 생모가 아이를 버리고 떠난 것을 알게 된 후 입양을 하려 했지만, 까다로운 절차로 쉽게 입양을 할 수 없었다.


이후 도니 데이비스는 이 소식을 알게 된 사람들의 지원을 받게 됐고, 트리스탄은 레모네이드를 팔며 자신의 입양비용을 지원하려 했다. 트리스탄과 도니 데이비스의 이 같은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코너 '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는 '왕의 여자'로 천한 신분으로 궁녀가 돼 귀비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여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 여인은 어린 시절 명성황후를 모신 엄 씨라는 여인이었다. 엄 상궁은 고종의 총애를 받는 여인이었다. 그녀는 일본군의 감시를 받는 고종을 위해 꾀를 내어 궁을 빠져나갔고, 러시아 공관으로 갔다. 이것이 바로 아관파천이었다.


아관파천을 성공시킨 엄상궁은 이후 고종의 아들인 영친왕을 낳았고, 순헌 황귀비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또한 '교육이 조선의 희망'이라는 엄귀비는 사재를 털어 진명여학교, 명신여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일본에 고종, 영친왕을 빼앗긴 그녀는 1911년 세상을 떠났다. 지혜와 현명함으로 조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엄귀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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