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원(29)이 경찰홍보단 입대를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결정한 것과 관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주원이 지난 7월 경찰홍보단에 합격했지만 자진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원의 이 같은 선택은 이례적인 것. 연기자로 활동하다 군입대시 생길 공백을 고려하면 현역 보다는 경찰홍보단이 그 '감'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게 사실이다. 이런 이유에서 국방홍보단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된 뒤 많이 연예인들이 경찰홍보단 문들 두드려왔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오롯이 주원이 선택한 것"이라며 "이왕하는 것 제대로 복무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로서 제대로 군복무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원은 올해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8~9살 어린 동료 병사들과 복무하기 쉽지 않은 일. 소속사 관계자는 "주원이 평소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 듯 하다"며 "대한민국 남자로서 제대로 하겠다는 각오가 크다"고 전했다.
경찰홍보단 입대를 취소한 주원은 현재 현역 입대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주원은 오는 2017년 초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에 남자 주인공 견우로 출연,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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