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미국에 포맷이 수출된 '꽃보다 할배'의 성공을 알렸다.
이덕재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tvN의 콘텐츠 글로벌화에 대해 "내부적으로 콘텐츠를 글로벌화 하는 작업이 있고, 작업 후 만들어진 것을 해외 수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덕재 대표는 "'꽃보다 할배'의 경우 미국 NBC에서 파일럿으로 동시간대 방송됐다. 방송 후 좋은 반응이 있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며 "이는 큰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예능 포맷이 편성돼 시즌2 일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화 될 수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vN은 2006년 종합연예오락 채널로 개국했다. 당시 오리지널 들마 '하이에나'를 론칭했고, 이후 2007년 리얼 다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현장 토크쇼 택시' 등을 선보이며 채널 이름을 알렸다.
2008년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를 시작으로 앞서 자극적인 콘텐츠의 프로그램보다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코리아 갓 탤런트', 'SNL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응답하라 1994', '꽃보다 할배'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방송하면서 지상파와 경쟁력을 강화했다.
tvN은 오는 10월 8일, 9일 'tvN10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년 간 tvN이 선보인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컨벤션다. 시상식(10월 9일)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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