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엄태웅, 약식 기소.."가족들에게 미안"(공식입장)

배우 엄태웅이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엄태웅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2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금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됐다"며 "엄태웅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엄태웅은 지난 8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성폭행 혐의가 아닌 성매매 혐의로 수사가 진행됐다. 검찰은 2일 엄태웅을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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