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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아는형님' 전체회의 상정·'동정없는세상' 권고(종합)

방통심의위, '아는형님' 전체회의 상정·'동정없는세상' 권고(종합)

발행 :

임주현 기자
'아는 형님'(왼쪽)과 '동정 없는 세상'/사진제공=JTBC, KBS
'아는 형님'(왼쪽)과 '동정 없는 세상'/사진제공=JTBC, K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통심의위)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고 KBS 2TV '드라마스페셜-동정 없는 세상'(이하 '동정 없는 세상')에 권고 조치를 내렸다.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42차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아는 형님'과 '동정 없는 세상'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날 '아는 형님'은 의견 진술이 진행됐다. '아는 형님' 여운혁 CP는 비속어 사용을 줄일 수 있게 감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는 형님'은 여러 회차에 걸쳐 출연자의 범법 행위나 이혼 등 사생활 희화화, 출연자간 폭력과 언어폭력, 방송에 부적절한 언어 사용 등이 문제가 됐다. 이에 소위원회에서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 제51조(방송언어) 3항에 따라 한 차례 심의를 받고 의견 진술이 결정됐다.


의견 진술 후에도 위원들의 의견은 경고 의견 3명, 주의 의견 2명으로 나뉘었다. 위원들끼리 합의를 보지 못해 '아는 형님'은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동정 없는 세상'은 방송심의규정 제43조(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 1항에 따라 심의를 받았다. 지난 10월 30일 방송된 '동정 없는 세상'은 학생들이 교복 차림으로 교무실에서 치마를 올리면서 민망한 대화를 나누고 유흥주점이나 모텔에 출입하는 장면을 그린 바 있다. 그 결과 '동정 없는 세상'은 권고 의견 3명, 의견진술 2명으로 나와 권고 제재가 결정됐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방송프로그램 내용이 규정을 크게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면 과징금, 정정·수정·중지, 관계자 징계, 경고, 주의 등 법정제재를 결정하고, 위반 정도가 가벼우면 권고나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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