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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아는형님'에 경고·'생방송투데이' 주의 확정(종합)

방통심의위, '아는형님'에 경고·'생방송투데이' 주의 확정(종합)

발행 :

임주현 기자
'아는 형님'(사진 위)과 '생방송 투데이'/사진제공=JTBC, SBS
'아는 형님'(사진 위)과 '생방송 투데이'/사진제공=JTBC, S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통심의위)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SBS '생방송 투데이'에 각각 경고와 주의 조치를 내렸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24차 방통심의위 정기회의에서는 '아는 형님'과 '생방송 투데이' 등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날 '아는 형님'은 경고 제재가 내려졌다.


'아는 형님'은 여러 회차에 걸쳐 출연자의 범법 행위나 이혼 등 사생활 희화화, 출연자 간 폭력과 언어폭력, 방송에 부적절한 언어 사용, 여성 출연자 성적 대상화 등이 문제가 됐다.


앞서 '아는 형님'은 소위원회에서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 제51조(방송언어) 3항에 따라 한 차례 심의를 받고 의견 진술을 진행했다. '아는 형님' 여운혁 CP가 참석한 가운데 의견 진술을 마쳤지만 경고 의견 3명, 주의 의견 2명으로 소위원회에서는 제재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아는 형님'이 지상파 못지않은 영향력을 가진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수위가 적절치 못하다고 설명했다. 유사 프로그램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논의 끝에 법정제재인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생방송 투데이'는 주의 제재가 확정됐다.


'생방송 투데이'는 방송심의규정 제46조(광고효과) 1항 2호, 2항 2호, 3항 2호에 따라 심의를 받았다. '생방송 투데이'는 치아, 잇몸 등 입속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하던 중 특정 상품에 대한 광고 효과를 줬다는 점에서 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바 있다. 소위원회에서 전원 합의로 주의 조치를 받았던 '생방송 투데이'는 전체 회의에서 주의 제재를 받게 됐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방송프로그램 내용이 규정을 크게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면 과징금, 정정·수정·중지, 관계자 징계, 경고, 주의 등 법정제재를 결정하고, 위반 정도가 가벼우면 권고나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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