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라미란이 배우 고(故) 김영애 별세 소식에 추모의 뜻을 전했다.
라미란은 9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슬픈 마음을 이루 말로 다 표현 할 수는 없지만 마지막까지 연기 투혼을 다하셨던 그 모습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라미란은 올 2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김영애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극 중 라미란은 복선녀, 김영애는 최곡지로 각각 열연했다.
라미란은 "한 명의 연기자로서 선배님께서 보여주신 그 열정은 앞으로도 저희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58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지난해 겨울 건강이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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