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태우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변신한다.
19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태우는 KBS 2TV 장애 이해 드라마 '비바앙상블'에서 겉으로는 냉정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지휘자 서기찬 역을 맡았다.
'비바앙상블'은 청소년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해 제작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로, 자폐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그룹 B1A4의 바로가 자폐를 앓고 있는 주인공 선우 역으로 낙점됐고, 가수 윤하가 앙상블 실무자 윤실장 역을 맡았다. 홍경인, 정선경 등도 출연한다.
'비바앙상블'은 지난 7일 덕성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시사회를 가졌다.
정태우는 이날 시사회에서 "가족을 꾸리게 된 후로는 나눔에 대해 더욱 많이 배우게 됐다. 우리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면 더 따뜻한 삶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바앙상블'은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낮 12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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